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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 작아도 아프리카의 초원을 지휘할 수 있는 코끼리의 정신과 용기는 그대로인 것 같다.

몸집보다 두 배나 큰 아프리카 물소에 도전하는 것을 두려워한 아기 코끼리를 보도했다.

물을 마시러 온 물소 근처에 새끼 아프리카 코끼리가 우뚝 서 있다. 다른 코끼리들이 물을 마시느라 바쁜 동안 아기 코끼리는 버팔로에게 몰래 다가간다. 버팔로가 아기 코끼리를 의식한 듯 두 동물은 서로 마주보고 서 있었다.

누가 먼저 시작하지? 마치 일대일로 전투를 앞둔 두 마리 동물처럼 서로의 틈을 노리던 새끼 코끼리가 겁도 없이 버팔로 쪽으로 달려간다. 용맹을 과시하려는 듯 빠른 속도로 물소와 부딪치려 했지만 아기 코끼리는 여전히 아프리카 자연생태계의 높은 벽을 모르고 있었다. 버팔로는 아기 코끼리의 공격을 가볍게 방어한 다음 다시 강력한 펀치로 아기 코끼리를 공격한다. 단박에 몇 미터를 날아간 새끼 코끼리는 이제 막 자신의 무모함을 깨달은 듯 조심스럽게 무리 속으로 빠져든다.

흥미로운 장면은 남아프리카공화국 포트엘리자베스 아도 코끼리 국립공원에서 현지 사파리 가이드 콘라드 크라머에 의해 촬영됐다. "아기 코끼리의 이미지는 요즘 젊은이들에게 '두려움은 위험하다'는 교훈을 주는 것 같다." 한편 크레이머에 따르면 아기 코끼리는 큰 부상 없이 어미 코끼리로 돌아왔다는 소문이 돌고 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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