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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에만 나올 수 있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.


영국의 가디언과 텔레그래프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남아공 수도 프레토리아에서 이동 중이던 기린이 고가도로에 추락해 숨졌다.


기린 두 대가 길 건너편에 설치된 낮은 고가도로와 충돌한 31일 오후 2시30분 기린 두 대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복잡한 고속도로를 지나가고 있었다.


그 장면은 트럭을 따라가는 자동차 운전자에 의해 포착되었다.


엔지니어 티누스 보타(32)는 "사고 전후를 목격했다"고 말했다. "엄청난 굉음을 들었고 곧 기린의 코 주위에서 피가 나기 시작했다."


이어 "트럭 운전사가 먼 여정 끝에 멈췄다"고 덧붙였다.


긴 목의 기린이 주변의 나무나 다리에 걸려 넘어지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영화에서 여러 차례 등장했지만, 이는 기린이 죽었다는 동물보호단체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.


남아프리카의 한 동물 보호 단체는 실제 사고가 충격적이며 운전자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.


경찰과 함께 이 사건을 수사 중인 SPCA는 "지금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죽은 기린이 머리 외상을 입은 것뿐이다"고 말했다. 이 관계자는 "기린 사고와 사망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있다."


한편 트럭에 탄 다른 기린도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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