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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 매체는 일시적으로 러시아로 망명을 요청하고 있는 30세의 전직 CIA 요원 에드워드 스노든의 최근 상황을 포착했다.

최근 러시아 뉴스 사이트 리아 노보스티는 모스크바의 한 극장에서 스노든과 그의 여자친구 린지 밀스의 볼쇼이 공연을 관람하는 모습을 단독으로 공개했다.

스노든과 밀스는 8년 동안 하와이에서 함께 살고 있다. 지난해 6월 스노든은 홍콩으로 도피해 괴짜로 전락했다. 스노든의 한 측근은 "밀스가 최근 관광비자로 러시아에 와서 두 사람과 재회했고, 우리는 지금 행복한 하루를 보내고 있다"고 말했다. "여기서 결혼할 수 있을지는 예측하기 어렵다."

현재 모스크바에 있는 스노든은 영화보다 영화적인 삶을 살고 있다. 잘 알려진 대로 지난해 6월 미국 국가안보국(NSA)의 개인정보 수집 사실을 폭로해 전 세계적인 물의를 빚었다. 미국 당국으로부터 배신자로 낙인찍힌 뒤 국제상실아이로 전락해 러시아로부터 3년간의 임시 망명을 받았다.

그는 대중의 관심으로부터 점점 멀어진 후, 최근 세계 언론의 중심지로 부상했다. 스노든의 삶을 그린 다큐멘터리 '시민4'가 26일 미국 뉴욕영화제에서 공개됐다.

이 다큐멘터리는 유명 언론인 출신인 로라 포이트라스가 제작했으며 스노든은 영상에서 "폭로는 나에게 끝날 것"이라며 "위험을 인정한다"고 말해 복잡한 심경을 드러냈다.  

이 다큐멘터리는 마치 영화처럼 생애를 마감한 듯 린제이와의 재회, 모스크바의 한 아파트에서 함께 지내는 모습도 보여 눈길을 끌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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